광주에 살아서 특별한 일이 없어도 가족과 친구들, 동료들과 산책하기 위해 종종 양림동에 갑니다.
오늘은 비온 후에 여기저기 철쭉이며 새잎들이 가득한 나무며..
산책하기 정말 좋았어요.
아이와 아침일찍 갔다가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화장실을 찾아 예술여행센터에 들어갔는데,
입구에서 작가님을 만나 지하 1층에서 열리는 전시장에 함께 들어가게 되었어요.
처음엔 작가님인줄 모르고 전시보러 가요~ 이 말에 홀린듯 따라 들어갔다가 다른 분이 "저 분이 작가님이세요~."하고 말씀해주셔서 알게되었네요.
금사로 화려하고 단정하게 만든 작품을 보며 힐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남편은 주차된 전기 자전거를 보며 다음엔 전기자전거 타며 투어해보자고 해서 또 가야할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들린 양림동은 양림골목비엔날레 등 다양한 행사가 많았어요.
광주 곳곳에 홍보가 더 되었다면 좋았겠다.. 했습니다.
특히 행사중에 양림스푼데이가 있어서 참여하는 가게들 10%할인해주는 것을 보곤 얼른 빵을 사서 들어갔어요.
한번 더 있다고 하니 기간중에 들러봐야겠습니다.
저처럼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게 밖에 체험이나 음식, 행사에 대해 더 안내해주는 것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갔을 때 쉴 수 있는 공간이나 편의 시설들도 많아졌음 좋겠구요^^
골목이 좁고 차들이 많아서 아이들 단속하느라 주변을 살피기가 힘들더라구요. 행사들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지면 아이들 데리고 올 기회가 많아질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늘 좋습니다.
홈페이지에 자주 놀러와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양림동이 광주의 자랑이네요~
열심히 애써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드려요~